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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개설과목에 문헌정보학이 어느 순간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문헌정보학 학위를 학점은행제로 취득할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과목이 오프라인 수업이어서 이곳저곳 드래곤볼 모으느라 진땀 뺐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공부하시는 후배님들은 참 여러모로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도 문헌정보학 학점은행제 관련하여 전공필수, 전공선택 수강 시 여러 가지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썼었던 것 같은데, 오늘 소개할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그중에서도 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려 두 배 가까이 저렴한 학비로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가격
그렇다. 가격. 오프라인 수강 시 3학점짜리 전공과목의 수강료는 교육시설마다 다르지만, 30만 원이 넘는다. 그에 비해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을 통해 학점이수 시 20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다.
이게 생각보다 큰데,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을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학점은행제 추가 학사학위 취득 시 원하는 전공의 전공필수(이하 '전필'), 전공선택(이하 '전선') 과목을 총 48학점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헌정보학 학위 취득을 위한 전공필수 8과목, 전공선택 8과목 확인은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3학점 짜리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총 과목수는 16개를 수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1. 오프라인 수강료 30만 원 가정 시, 16과목*30만 원 = 480만 원
2. 온라인 수강료 20만 원 가정 시, 16과목*20만 원 = 3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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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23년도 여름 후기를 보면 그때는 각 과목을 15만 원에 수강했었다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교수진 확충이나 라인업 증가에 따라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으니, 지금 보이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한다면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거기에 오프라인은 오며 가며 지출되는 교통비와 왕복 통학의 시간 가치 + 교재비까지 생각해 본다면 온라인 평생교육원을 통한 수강의 장점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생각한다.
탄력적인 학기 스케줄 구성
온라인 평생교육원 수강의 장점은 가격뿐만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탄력적인 학기 스케줄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오프라인 수업의 경우 해당 차시 수업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면 바로 출석 점수가 까이는 데 반해 온라인은 상대적으로 널널한 기간 안에 동영상을 시청하기만 하면 된다.
아쉽게도 배속 지원은 안 되나, 직장이나 육아로 평일 시간이 어려운 경우 주말에 몰아서 학습하거나 퇴근 후 자유로운 심야 시간에 학습하는 등의 탄력적 배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월마다 시작되는 코스를 신청할 수 있어, 단 2개의 학기제로만 운영되는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유동적으로 학습 시작 월과 끝 기간을 정할 수도 있다.
문헌정보학 학위취득 개설 과목
현재 관련 개설 과목은 일부이지만, 점차 승인 과목이 늘어나 결과적으로는 추후에는 대부분의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4년 1월 기준 현재 교육부 평가인정 개설 과목은 아래 8과목이다. 이 글을 보는 시점마다 과목이 추가되어 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도서관정보센터경영론, 문헌정보학개론, 서지학개론 3과목은 전공필수 과목에 해당하니 타 전공선택 과목에 비해 우선해서 수강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현재 사이트 내용에 의하면 정보검색론, 정보봉사론, 자료선택구성론, 정보조직론(목록론) 전공필수 4과목이 추가로 심사 예정에 들어갔다고 하니 조만간 라인업이 더 괜찮아질 전망이다.
전공필수 8과목명 확인하기 >>
하지만, 전공을 이미 마친 자의 시선에서 보자면 누락된 분류론이나 목록론은 실습 과목으로 온라인 승인이 쉽게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므로 후배 학우님들께서는 참고하셔서 관련 과목들은 학습 기간 초반에 미리미리 오프라인으로 수강 가능할 때 끝내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아니면 나중에 개고생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유경험자의 전언이다.)
수강 팁
온라인 평생교육원은 다양한 기기(태블릿, 모바일)로 수강하는 것은 가능하나, 토론이나 과제 제출 및 시험의 경우 PC로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때 본인인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공인인증서(현 공동인증서)를 주로 쓰는 PC에 발급받아 놓는 등의 작업을 해놓으면 편리하다.
한편 16과목을 어떤 식으로 이수했는지 생생한 실제 사례를 보고 싶은 학우님께서는 아래 예전 글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P.S. 끝까지 읽은 집중력 좋으신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상담을 남기고, 해피콜을 받아 할인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할인쿠폰이라도 달라고 조르면 평생교육원 측에서 제공할 수도 있다.
이건 예전에 함께 과정을 수강했던 한 선생님의 팁을 전해드리는 것이다. 당시에 그렇게 몇 만원 할인받으셨다는 말을 듣고
*ㄹ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있다.반응형'문헌정보학 > 학점이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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