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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과 기나긴 1년 반 과정 끝에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이 드디어 끝이 났다. 기분 좋으니 후기 및 꿀팁 방출하겠다. 오늘 등기우편으로 학위증을 받으니 실감이 난다. 이제 사서자격증 신청을 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문헌정보학 학점은행제를 수료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 최단기간의 효율적인 학습 루트를 계획하는데 도움줄 수 있는 정보가 있으니,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보길 권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마지막 부분까지 읽으신 분들을 위해 필자가 2년에 걸쳐 이수한 과목명이 모두 담겨있는 성적증명서가 있다.
문헌정보학과 전공 수강 기간 빌드 전략적 계획 수립 팁
우선 4년제 대학 타 전공 졸업생을 기준으로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선 총 48학점에 해당하는 학점을 전공선택과 전공필수 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1과목당 3학점씩이므로 총 16과목을 이수해야 되는 것이다. 학점은행제 규정상 한 학기에 이수 가능한 최대 학점은 24학점(8과목)까지이며, 1년 단위로 이수 가능한 최대 학점이 42학점이다.
따라서 예를 들어 2023년 2월에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면 2024년 8월 학위 취득이 가장 빠른 취득이 된다.(3개 학기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위의 1년 제한은 말 그대로 연도별 제한으로 42학점이기 때문에 하반기 학기(2학기)에 이수를 시작하면 힘들긴 해도 8과목, 다음 해 1학기 8과목으로 한 학기 24학점을 꽉꽉 채워서 2개 학기만에 끝내버릴 수도 있다.
선택은 본인 몫이나 가능성은 언급해두고 싶어 두 가지 길을 제시해 봤다.
정리 : 하반기에 시작하면 8과목, 8과목으로 2개 학기(1년 만)에도 수료가 가능하다. 총 48학점.평생교육원 선정 팁
학점은행제 특히 문헌정보학은 어떤 평생교육원(이하 평교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커리큘럼이 달라진다.
이쪽 업계도 점점 비전공자들에게 문호가 개방되는 추세여서 예전에는 부분 개설되었던 전공필수 과목들도 지금은 많은 수의 평교원에 개설 승인이 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개설 초기에 이리저리 철새처럼 오프라인 평교원 찾아 옮겨 다니느라 이동하며 고생한 생각을 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ㅂㄷㅂㄷ)
평교원은 거리가 가까운 곳이 가장 좋으며, 전공 필수 과목의 중요한 수급처이다. 필자의 경우 경기권이라 가천대(성남) 평교원을 주축으로 동국대 평교원과 기타 사이버 대학 시간제 강의를 모아 이수를 완료하였는데,
가천대가 과목당 35만 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매 학기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수료한 입장으로 가격보다는 거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가천대 평교원 문헌정보학과 총비용
'35만 원*16과목 = 5,600,000원' 단순 계산하면 이렇지만, 여기에 더해지는 교통비와 교재비 등 부대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이후 교육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면 진지하게 비용 대비 편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대학원은 기본이 1,000만 원 이상의 학비가 들 것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리 : 1~20만 원 아깝다고 먼 곳을 선택하면 후회하는 수가 있다.문헌정보학과 사이버대학
문헌정보학과 학점은행제 학점인정 충족 요건을 만족한 자체의 커리큘럼을 지닌 사이버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혹은 '문헌정보학과 있는 사이버대학'이란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는 없다.
하지만,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평생교육원 문헌정보학 과목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23년도 12월 20일 개강이 시작되는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이다. 관심이 있다면 해당 사이트에 상담 신청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이건 아는 분들만 아는 팁인데, 상담원에게 추가 할인은 혹시 불가능하냐고 요청해보는 것이 좋다. 안 되도 본전, 되면 이득이기 때문에 반드시 시도해보자. 단돈 만 원이어도 한끼 밥값이다.)
학점은행제 원격수업 과정은 이전에 별도의 학과 단위로는 사이버 평교원이 없었으나 해당 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최초 평가인정 인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현재는 6과목만 해당되지만, 점차 수요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사이버 평생교육원이 온라인이라서 오프라인에 비해 부실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평교원이 그렇다고 뭘 더 챙겨주거나 하진 않으므로 50% 이상의 저렴한 비용을 투입해 같은 결과를 산출하는 온라인 과정을 더 추천하고 싶다.
요약 : 사이버 온라인 과정이 있으면 적극 활용하라.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Q.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도움이되었나요? 예 아니오 잘 모르겠음 전공 선택 과목의 폭이 의외로 넓다
유사한 과목명을 가진 과목들을 전공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건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진흥원에 상담하여 여부를 따져봐야 하겠지만, 수료생으로서 줄 수 있는 팁은 대구사이버 대학교나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연구방법론/조사방법론/심리통계 및 연구방법론 등등의 과목이 각각 연구방법론 대체과목으로 인정되었고, 숭실사이버대학교의 독서자료론과 독서지도방법론(?) 과목명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두 개 과목이 각각 독서지도론의 대체과목으로 인정이 되었다.
전공 선택 과목 8개 중 5개~6개 정도는 거의 비슷한 유사 과목들로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정리 : 대체 과목 인정 여부를 따져서 과목명이 비슷한 것들을 찾아 수강하고 효율적으로 학점을 쌓자.하나의 교육기관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고자 한다면 이를 통한 학력 세탁 같은 게 사회적 인식으로나 여러모로 안 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각각의 평교원에서 마케팅적 요소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신들의 평교원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하면 해당 대학 총장명의로 학위를 주겠다는 제안들을 하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시간적, 물질적으로 비효율적이며 수동적인 루트라고 본다.
첫째로는 해당 평교원의 커리큘럼 일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 설정이 자유롭지 못하고 원하는 전필 전선 과목 개설이 해당 학기에 안 될 수도 있으며, 둘째로는 더 저렴하게 일부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정보처리와 같은 전공선택과목은 경우에 따라서는 원격평교원으로 잘 찾아 들으면 10만 원 아래로 수강하면서 원격이라 시간 안배 또한 자유롭다. 그러나 오프라인 평교원의 경우 금액은 최소 3배 이상에 이동시간과 수강시간에서 자유도가 떨어진다.
정리 : 온라인과 오프라인 평교원을 병행해서 최상의 학습 계획을 짜보자.Q. 나이 제한이 있나요?
A. 아니오. 학점은행제는 국민 평생교육 진흥을 목적으로 평생교육법에 의거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40대 든 50대 든 수강이 가능합니다.
특히 문헌정보학과의 경우 수료 후 지역 공공 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의 야간개관 사서 자리도 있으므로 오히려 필자는 중년 여성분들의 2차 직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학기마다 고정 개설되는 전공과목 중심으로 계획 짜기
학기마다 개설이 고정되는 과목들이 있다. 특히 원격으로 듣는 사이버대 시간제 과목들이 이런 경향성을 보인다.
어떤 과목은 1학기에 고정, 특정 과목은 2학기에 고정, 또 다른 과목은 상시 개설이 있는데 아무래도 효율적인 수강을 위해서는 각 학기에만 개설되는 과목들을 필수로 수강하며 나머지를 끼워 맞추는 식으로 수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기 구분은 과목 성적 나오는 날(종료일) 기준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1학기로 분류되는 여름 계절학기와 2학기로 분류되는 겨울 계절학기까지 잘 활용하면 갓생을 살며 효율적으로 이수가 가능해진다.
구체적인 과목명 같은 것들은 추후 다른 글을 통해 업데이트해드리도록 하겠다.(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어 필자가 해당 과정을 패스하면서 수료한 전 과목명이 첨부된 성적증명서의 일부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고 수강신청하는데 애로사항 없으시기 바란다.)
모쪼록 이 글이 문헌정보학도가 되려 결심한 선생님들의 학습 계획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모두 뜻하는 바 이루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반응형'문헌정보학 > 학점이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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